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최경숙 교수)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Cosmoprof Asia 2025)’에 참가해 K-뷰티 수출시장 개척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전시회로 꼽히며, 올해는 약 2,500여 개 기업과 4만5,000여 명의 바이어 및 관람객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북대 GTEP사업단 소속 김도연, 박장규, 이강현, 장은지, 최준혁, 한가은, 한지예, 황현준, 허아현 등 9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도내 기업인 ㈜오키를 비롯하여, ㈜브이플랫폼, 올차다, 더마퀸 등 4개 협력업체와 함께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 기획, 제품 홍보, 현지 시장조사, 해외 바이어 상담 등 무역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다수의 잠재 계약을 확보하는 등 K-뷰티 바이오 기술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며, 학생들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무역 실무 경험을 쌓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시에 참여한 최준혁(무역학과) 학생은 “K-뷰티에 대한 전 세계의 높은 관심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첫 참가라 긴장도 되었지만, 사전에 바이어 질의응답을 준비하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덕분에 실제 상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글로벌 무역인재양성사업으로, 매년 지역 특화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단은 2026년도 20기 학생 모집을 마친 뒤 외국어 특강, 무역이론 및 실무 교육,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 기반의 글로벌 청년 무역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