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 전자재료공학전공)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주관하는 ‘2026 포스코사이언스펠로우십’ 신규 펠로우에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의 포스코사이언스펠로우십은 국내 대학의 신진 교수를 선발·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초과학(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과 응용과학(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매년 약 30명 내외의 연구자를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전국 75개 대학의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여 14대 1을 넘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교수는 지난해 AI를 기반으로 광전기화학소재의 복잡한 표면 구조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규명하는 연구 성과를 세계적인 화학 분야 권위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Impact Factor 14.5)』에 게재하는 등 연구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AI와 전산모사 방법론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소재의 설계·개발 연구를 수행하며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ACS Energy Letters』,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등 국제 저명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 교수는 2019년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화학과에서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3년부터 전북대 신소재공학부(전자재료공학전공)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그는 “이번 펠로우십을 계기로 AI 기반 연구 방법론을 적극 도입해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