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김선화 박사(간호대학·지도교수 김혜영)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국간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회는 '보건의료 혁신시대: 전인적 인간 돌봄에 대한 담론'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가 소개되었으며, 김 박사는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자기간호와 삶의 질 다중매개 모형: 유지·모니터링·관리의 매개효과 검증' 이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하여,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Riegel의 만성질환 자기간호 중범위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자기간호(유지·모니터링·관리)와 삶의 질 간의 영향 요인을 규명하고, 다중매개 경로모형을 구축하여 경로 관계를 검증하였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자기간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목표 설정과 동기 강화를 우선으로 하고, 사회적 지지와 건강정보 문해력의 강화가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중재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전략은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자기간호 지속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화 박사는 “고혈압 인지율과 치료율이 낮은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라며, “세심하게 지도해주신 김혜영 교수님과 간호대학 교수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젊은 고혈압 대상자의 건강한 자기간호 습관을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자기간호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