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소아치과 박유라 석사과정생이 최근 열린 대한소아치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우수한 연구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박 석사과정생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Ⅰ급 부정교합에서 Biobloc 장치의 포괄적 두부계측학적 평가’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Biobloc(바이오블록) 교정장치를 이용해 치료 전후의 두부규격 방사선 사진을 분석, 장치가 골격 구조와 치아, 기도, 혀, 설골 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Biobloc 장치가 단순히 악궁 확장에 그치지 않고, 성장기 아동의 안모 전방 성장과 구강 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기능적 치료법임을 객관적 데이터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유라 석사과정생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치아 배열만이 아니라 성장기 아동의 얼굴 성장과 구강 기능 개선까지 고려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 것이었는데, 이런 부분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아름다운 미소를 위해 임상과 연구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