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의 건강한 아침 식습관 형성과 지역 쌀 소비 증진을 위한 전북대학교의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따뜻한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많은 동문들의 참여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종합금융투자 기업인 NH투자증권이 1,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대학의 뜻깊은 사업에 동참했다.
NH투자증권은 전국 26개 국‧공립대학을 대상으로 ‘천원의 아침밥’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전북대 기부를 통해 전북대는 더욱 많은 학생들의 아침 식사 제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
이에 전북대는 11월 3일 오후 4시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NH투자증권 중서부 본부장 조영래 상무 등 관계자를 초청해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1969년 설립 이래 전 사업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전국 57개 영업망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주WM센터는 2001년 개점 이후 전북 지역 대표 증권사로 자리매김하며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해왔다.
이번 기부는 NH투자증권이 속한 범농협 계열사로서, 농업과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졌다.
NH투자증권은 “쌀 소비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고민하던 중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대학생과 농업, 지역사회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북대 학생들에게 따뜻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12월 19일까지 3만 명의 학생에게 제공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이 여러 기부 손길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H투자증권 중서부 본부장 조영래 상무는“밥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아침밥은 곧 미래와 성장을 위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식사를 통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고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기부를 통해 전개하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이 전북대 학생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대학교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기부는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한 캠퍼스 문화 조성에 큰 힘이 되는 귀한 나눔”이라며 “NH투자증권의 따뜻한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부금은 학생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