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한안나 교수(생활대 식품영양학과)가 식품학 및 영양학 분야의 우수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식품영양과학회(The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and Nutrition, KFN)가 주관하는 신진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29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KFN 국제 심포지엄 및 연례 학술대회(2025 KFN International Symposium and Annual Meeting)에서 열렸다.
이 상은 식품학·영양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앞으로 이 분야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한국식품영양과학회는 매년 연구력이 뛰어난 국내 신진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한 교수는 학문적 성과와 연구 잠재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 교수는 한국 전통 발효장류(K-Jang)의 분자 대사 기전 기반 기능성 연구와 장내 미생물 및 대사체 분석을 통한 건강 효과 규명 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가 영양조사 데이터를 활용한 노년층 영양 및 만성질환 역학 연구까지 폭넓게 수행하며, 국내외 학계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해오고 있다.
한안나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이번 성과는 식품영양학과 분자대사영양학 연구실 학생들과 동료 연구자들의 노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 발효식품의 과학적 가치가 국제적으로 더욱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린 국제심포지엄은 ‘Quarter Century of Progress: Transforming Food and Nutrition’을 주제로, 2,000명이 넘는 국내외 산·학·연·관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가치를 논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영양 분야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