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 단장 최경숙 교수)이 지역 유망 중소기업과 손잡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북대 GTEP사업단은 오는 10월 말 ‘2025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두바이’와 ‘2025 베트남 하노이 웰니스 푸드&라이프 스타일 엑스포’에 참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판로 확대와 청년 무역인력의 현장 실무 역량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먼저, 전주 소재 ㈜로크는 천연 유래 성분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바이오(Dr.Bio)’를 앞세워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리는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두바이’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는 GTEP 요원 송수빈, 장은지 학생이 동행해 제품 홍보, 바이어 상담, 현장 트렌드 분석 등 실무 중심 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정읍의 ㈜바이오텐(BioTen)은 커큐민 수용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웰니스 푸드&라이프 스타일 엑스포’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는 동남아시아 대표 웰니스·푸드·헬스케어 전문 박람회로, 천연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특히 높은 시장이다. 현장에는 GTEP 요원 고병익, 임우혁 학생이 파견되어 제품 홍보, 시식행사, 바이어 상담 통역, 경쟁 제품 분석 등을 맡는다.
이어 경북 울진의 주신수산식품은 청정 동해산 홍게를 원재료로 한 냉동홍게 가공제품을 전시하며 해외 수산가공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 부스에는 GTEP 요원 김단아, 한가은 학생이 함께 참여해 제품 샘플 전시, 바이어 상담, 시장 조사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경숙 전북대 GTEP사업단장(무역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 박람회 참가는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국제 무역의 실무 감각을 체득하게 하는 현장형 교육이 될 것”이라며 “전북대 GTEP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와 전북특별자치도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청년무역인재양성사업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실무형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