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사태에 교육부, 대학들에 "연수, 봉사활동 자제·금지"
김민기 기자입력 2025.10.16. 17:45업데이트 2025.10.16. 18:08
교육부 전경./뉴스1
교육부 전경./뉴스1
캄보디아에서 범죄 조직에 의해 한국 대학생이 사망한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대학에 공문을 보내 피해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16일 공문을 통해 대학 학생·교직원이 해외를 방문할 때, 외교부 해외 안전 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국가의 최신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각별히 유의하라고 안내했다.
특히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해선 소속 교직원의 연수나, 학생의 봉사활동 등 일체의 방문을 자제·금지하도록 했다.
아울러 대학 본부와 학생회가 협력해 유사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 실시 등 안전관리 조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해달라고 안내했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 및 전문대학의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장관 주재 긴급 대응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학별 안전관리 현황 점검 및 예방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