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모듈전공 및 식품외식창업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개설 준비에 나섰다. 학생들의 식품외식 분야 실무 능력 향상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식품영양학과는 10월과 11월에 걸쳐 외식 창업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특강을 열고, 과정 설명회도 마련했다. 특강에는 현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창업자들이 직접 참여해 생생한 현장 경험과 창업 과정의 현실을 전할 예정이다.
첫 강연은 10월 20일 오전 10시 후우링 카페 박민경 대표와 오전 11시 30분 컴히얼 박공열 대표가 맡는다. 이어 10월 23일 오후 2시에는 쿠킹스튜디오 임미래 대표, 오후 3시 30분에는 지관서가 최혜숙 대표가 강연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11월 27일 오후 3시에는 전주 수제맥주 브랜드 ‘맥락’ 정승연 대표가 학생들과 만나 각자의 창업 경험과 식품·외식 산업에서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학생들과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식품영양학과장 노정옥 교수가 ‘식품외식창업 MD 과정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학 및 참여 안내도 이뤄진다.
전북대 식품영양학과는 이번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이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에게 전공 지식을 기반으로 실제 창업·외식 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확장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에게도 식품·외식 분야와 접목한 진로 설계의 새로운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정옥 학과장은 “이번 마이크로디그리 과정은 단순한 전공 심화를 넘어 식품·외식 분야 창업 역량까지 아우르는 융합형 교육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과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식품·외식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