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일본의 선진 사회보장 제도와 통합돌봄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국제적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사회복지학과 정규형 교수를 비롯한 재학생 13명은 교육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 지원을 받아 지난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오타루상과대학, 북성학원대학, 사회복지기관 등을 방문해 5일간의 국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단은 일본 홋카이도의 안데르센 복지회, 정신건강 기관 코코리카·코코로 리커버리센터 등을 찾아 현장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돌봄과 정신건강 관리 시스템의 운영 현황과 특·장점을 심도 있게 살펴봤다.
또 북성학원대학 나카무라 카즈히토 교수와 오타루상과대학 카타기리 유키 교수의 특강을 통해 일본의 사회보장 제도와 돌봄 체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정재우(사회복지학과 4학년) 학생은 “정신건강 공동체 마을의 취업시설은 단순한 일터가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성장의 장이었다”며 “한국의 정신건강 시설에도 적용 가능한 귀중한 사례로서, 일본의 제도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형 교수는 “학생들이 이론과 실제를 국제적 차원에서 연결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쌓은 글로벌 시각과 문제 해결 능력이 미래 사회복지 전문가로 성장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