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와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협회장 조준희)가 대한민국 AI 및 소프트웨어 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9월 24일 오후 4시 30분 전북대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2025년 정부 공모사업인 ‘피지컬AI 핵심기술 실증(PoC)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가운데, 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발전에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피지컬AI는 물리적 동작이 가능한 차세대 인공지능으로, 국가 전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대는 기획부터 실증, 인재 양성, 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대한민국 피지컬AI 생태계 구축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국가 주도의 ‘소버린AI(Sovereign AI)’와 같은 자국형 인공지능 개발과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기관이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대와의 협력 시너지를 통해 더 큰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교육과정 개설 및 운영,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 개발, 세미나·포럼·토론회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산업을 선도할 맞춤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주기적인 정보 교류로 협업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피지컬AI 사업은 생성형 AI를 넘어서는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이라며 “한국 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의 협력이 대한민국 첨단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