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일상 속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부서(학과) 1청렴시책’ 캠페인에서 우수 부서를 선정해 포상했다. 우수 청렴문화와 시책 등을 확산시켜 청렴한 대학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에서다.
전북대는 9월 23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과 함께 양오봉 총장이 직접 주재하는 제3차 반부패·청렴협의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대학의 청렴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1부서(학과) 1청렴시책’은 각 부서와 학과가 한 가지 청렴 실천 과제를 정해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8월까지 본부·부속시설·단과대학 행정실 50개와 학과 82개 등 총 132개 단위가 참여했다.
전북대는 최근 1차 실무자 심사위원회와 2차 청렴옴부즈만위원회(외부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에 산학협력단 연구지원실을 선정했다. 산학협력단 연구지원실은 ‘연구비는 자유롭게, 연구비는 청렴하게’를 다짐문구로 정하고, 연구 협약이나 연구물품 구매 시 청렴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청렴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월 1회 이상의 주기적 점검과 청렴 교육을 통해 구성원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해 학내 청렴문화 정착의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식품영양학과와 스마트팜학과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기획조정과와 의류학과, 간호대학, 의과대학은 장려상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이후 열린 반부패·청렴협의회에서는 부패 취약 분야 분석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갑질 예방·공정채용·청렴문화 확산 등 주요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청렴시책은 모든 부서와 학과가 함께 참여해 청렴을 생활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렴정책을 제도화하고 실천을 확산시켜 신뢰받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