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되는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이 19일 ‘2025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 부모교육’을 열고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 아동 부모의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복권위원회의 후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전북지역 40개소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된 전문가 40명이 160명의 느린학습자 아동을 대상으로 인지·학습·정서·사회 영역에 맞춤형 개입을 통해 발달과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네 번째 마련된 부모교육은 아동 보호자와 파견전문가, 지역사회 관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부모 교육’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전주비전대학교 아동복지상담과 서현정 교수가 전문적인 지식과 실제 양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전북지원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들이 경계선지능 아동의 특성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효과적인 양육 전략을 습득해 자녀의 발달과 적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사회적 지지체계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통합 돌봄 환경을 마련하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김서현 운영위원장(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은 “4차에 걸쳐 진행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아동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최현영 단장도 “앞으로도 아동과 부모,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돌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은 전북 지역 28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나답게 지원사업’, ‘진로특화지원사업’, ‘다문화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지역아동센터전북지원단 Tel. 063-227-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