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센터장 남해경)가 지난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익산 용안동헌에서 호남권 문화유산돌봄센터 직원들과 합동으로 ‘찾아가는 경미수리 교육(전통미장)’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문화유산돌봄협회 주관으로 전북서부, 전북동부, 광주 문화유산돌봄센터 경미수리팀이 함께 참여했으며, 호남권 돌봄사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보수 작업 전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혔고, 경미수리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심화 학습으로 문화유산 보존관리의 역량을 높였다.
이번 교육은 국내 전통미장 권위자인 김진욱 명장의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석회 혼합, 훼손 부위 정리, 기초 돌 설치, 줄눈 맞추기 등 전통 기법을 다룬 보수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문화유산 보수 기술 숙련도를 높였다.
남해경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과 윤완식 한국문화유산돌봄협회장은 교육 현장을 찾아, 이번 전통미장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소중한 국가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감사하며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남해경 전북서부문화유산돌봄센터장은 “앞으로도 중앙돌봄센터 직원들의 문화유산 전문교육과 현장실습 교육을 지역에 적극 유치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림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