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농축산식품융합학과 동식물위해요소 제어 그린바이오 교육연구단에 참여하고 있는 응웬 뚜우엔 대학원생(지도교수 송기덕)이 최근 열린 한국축산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에서 응웬 뚜우엔 학생 베트남 토착종인 재래돼지(몽카이 종)의 SLA class II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고, 면역정보학 기법을 활용해 구제역 바이러스(FMDV)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후보 펩타이드를 발굴했다.
연구 결과, 몽카이 돼지의 유전적 다양성이 구제역에 효과적인 백신 전략을 세우는 데 중요한 자원이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이는 토착종 보존은 물론, 미래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응웬 뚜우엔 학생은 “자국 토착종의 가치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질병 대응에 기여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