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모금 운동을 벌이고, 피해 학생들을 위한 특별 재난지원 장학금까지 긴급 편성했다.
전북대는 최근 (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북특별자치도회에 698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는 대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과 복구를 돕기 위한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앞서 전북대는 자연재해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5천여만 원 규모의 ‘특별 재난지원 장학금’도 마련했다.
양오봉 총장은 “전국적으로 이어진 극한 호우로 많은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다”며 “우리 학생과 이웃이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