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위탁을 받아 전북대가 운영하고 있는 전북환경보건센터(센터장 김용현)는 8월 11일 전북대학교박물관에서 지역 내 아동·청소년 50명을 대상으로 ‘2025 제1회 환경보건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건의 중요성과 실천 방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고, 자원순환과 생태 감수성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 참석자 전원이 함께 관람한 애니메이션 영화 ‘벼랑 위의 포뇨’는 바다와 인간 세상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서 환경과 생명의 연결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참석자들은 A조와 B조로 나뉘어 ▲새활용(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인 ‘비누 키링 만들기’(잇잇 김지영 대표 진행)와 ▲전북대학교박물관 전시 해설 투어(정은 학예사 진행)에 교차로 참여했다. 아이들은 직접 손으로 만들고 보고 듣는 과정을 통해 환경보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체득했다.
김용현 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 문제는 미래세대가 주체가 되어야 할 과제인 만큼, 이번 ‘2025 제1회 환경보건이야기 한마당’행사가 어린이와 청소년이 환경보건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환경보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환경보건센터는 다양한 체험형 환경보건 프로그램을 통해 민감계층을 포함한 도민 전반의 환경보건 인식 향상과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