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 신문방송사 학생들이 남원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40여 명과 지역 현안을 주제로 신문과 영상 만들기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북대 신문방송사는 2023년부터 국립대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지역현안 해결 콘텐츠 공동 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남원시를 찾아 3박 4일 일정으로 지역 아이들과 콘텐츠 제작 멘토링을 진행했다.
7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4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원시 원광지역아동센터와 신나는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은 대학생 멘토 30여 명과 기획, 인터뷰, 취재, 글쓰기, 촬영, 편집 등을 익히며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했다. 이들은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며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김중현 국립민속국악원 원장, 박강용 남원시옻칠공예관 관장을 인터뷰하고 남원시청 관광과, 전북은행 남원지점, 피치파이브 복숭아 농장 탐방 취재 등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황지우(전북대 스마트팜) 학생은 “아이들이 무척 순수하고 적극적이라 인상 깊었고 활동 기간 정이 많이 들어 떠나는 날 무척 아쉬웠다”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도 많이 배우고 성장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용준 전북대 신문방송사 주간 교수는 :무더위 속에서 활동이 진행됐는데도 남원시 어린이 기자들이 즐겁게 참여해 줘 기쁘다. 전북대가 거점 국립대로서 지역과 상생하는데 역할을 다하도록 신문방송사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대 신문방송사는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8월 중 어린이신문과 남원시 홍보 영상을 제작한다. 신문과 영상은 이달 말 전북대 신문방송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남원시와 전주 지역 공공기관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해도 110여 명의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5편의 콘텐츠를 만들었으며, 2020년부터 3년간 지역시민단체 활동 영상 30편을 무료 제작했다. 해당 콘텐츠들은 전북대 신문방송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