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건강가정지원사업단(단장 정유진 아동학과 교수)이 위탁 운영하는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센터장 김병수)가 제3차 아이돌봄 인력양성교육 표준과정을 마치고 총 2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센터는 올해 상반기에만 세 차례 교육을 통해 모두 104명의 아이돌봄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존의 ‘선 교육-후 채용’ 방식에 더해 ‘선 채용-후 교육’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도내 14개 시·군 아이돌봄센터에서 먼저 인력을 선발한 뒤, 선발된 이들에게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인력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다.
표준교육과정은 아동학대 예방, 상황별 응급처치, 발달단계별 아동 이해 등 총 100시간의 이론과 20시간의 실습으로 구성돼 수료자들의 돌봄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김병수 전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아이돌봄 인력이 배출돼 중장년층의 경력 단절 해소와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돌봄 인력 확보로 지역사회의 돌봄 공백 해소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