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소자 및 회로 연구실’(지도교수 배학열) 소속 박민아·박서현 석사과정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나노종합기술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반도체 글로벌 첨단팹 연계활용사업 - 해외(IMEC) 인턴십 및 기술인력교류 프로그램’ 파견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벨기에에 위치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나노기술 연구기관인 IMEC에서의 공동 연구와 인턴십 활동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기술역량과 국제 협력 소양을 갖춘 미래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IMEC은 인텔, 삼성전자, TSMC 등 세계적 반도체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100여 개국 6,000명 이상의 연구진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소다.
박민아 석사과정생은 ‘2D 강유전체 소재 및 소자 개발’을 주제로 오는 9월부터 9개월간 IMEC 본사에서 연구를 수행한다. 박서현 석사과정생은 ‘CMOS 응용을 위한 ALD 기반의 강유전체 HZO 커패시터 개발’을 주제로 1년간 인턴십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학생에게는 석사과정 기준으로 약 4,300만 원의 파견비가 지원된다.
배학열 교수는 “두 학생 모두 로직 및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다수의 SCI급 논문 게재 및 국내외 학회 구두발표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이번 선발은 전북대 전자공학부 반도체 소자 분야의 연구역량을 입증하는 쾌거”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 확대는 물론, 실무 중심의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학열 교수 연구실은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인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 과제를 수행 중이며, 고성능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소재 및 소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함께 우수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