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사업단(사업 책임 신보람 교수)이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으로 12월에 개최한 ‘공공외교의 날’ 공모전 축제를 통해 전주의 매력을 세계에 알렸다.
이번 공모전 축제는 학생 스스로 공공외교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실행해 봄으로써 공공외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계 속의 전주, 전주 속의 세계'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학생들은 전주와 전북의 역사,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우리 지역을 세계에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MBTI 전주 여행 다이어리 제작, 중국과 일본 종이 문화와 우리나래 한지 문화를 비교하는 학습 활동, 전북의 명소를 외국인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 포토카드 제작 등 5개의 참신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축제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학생 평가단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축제 결과, 한국의 정성을 담아 보내는 외교 서신에 활용되는 전주 한지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김유진 학생외 4인으로 구성된 ‘스며들다’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으로는 전주의 옛 이름 '온전함'을 모티브로 한 힐링 프로그램과 전주의 역사를 설명하는 알찬 동영상을 제작한 'On전주' 팀(팀장 전북대 국제인문사회학부 김윤지 외 5인)이 수상하였다.
전북대 공공외교 역량강화대학사업 책임자인 신보람 교수(국제인문사회학부)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공공외교를 일상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외교 활동으로 인식하고, 우리 지역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