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신유정 교수(자연대 과학학과)가 과학기술 분야 최고 석학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oung Korean Academy of Science and Technology, Y-KAST) 회원으로 선출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최근 정책학부, 이학부, 공학부, 농수산학부, 의약학부 등 5개 부문에서 2025년도 신입 회원 20명을 새롭게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과학사와 과학정책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차세대 리더로 손꼽히는 인물로, 이번 선정을 통해 그 연구 성과와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신 교수는 첨단 과학 분야 형성에서 국가 정책의 역할, 특히 인공지능과 신경과학 등 학제 간 진화 과정에서 과학기술 인프라의 중요성을 비교적·실증적으로 밝히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러한 연구는 Minerva, History of the Human Sciences, IEEE Annals of the History of Computing 등 세계적인 학술지에 다수 게재되었으며, 새로운 과학기술정책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데 기여했다.
신 교수 등 신입 회원들은 앞으로 미국, 독일, 스웨덴, 일본 등 세계 30여 개 주요국의 과학기술한림원의 젊은 과학자들과 학술 교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신 교수는 “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으로 선출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교류하며 과학기술정책 연구의 다변화와 내실화를 꾀하고, 새로운 연구를 계속해서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