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후배들의 지속가능한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는 전북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올해에도 4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전북대 총동창회는 지난 12월 17일 오후 6시 전주 FA레스토랑에서 제2차 상임이사회와 함께 온누리 동행장학금 및 산민 한승헌 장학금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제39대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던 정영택 고문(의학 80)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한 것이 초석이 되어 조성됐다.
2023년 25명의 장학생에게 2,5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올해는 공과대학 강다현 학생을 포함한 총 37명의 학생에게 3,0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했던 故한승헌 변호사(정치학과 53)를 기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조성된 ‘산민 한승헌 장학금’도 마련돼 법학전문대학원 고윤지 학생들 비롯한 3명의 학생에게 600만 원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전북지부가 이 장학금의 활성화를 위해 500만 원을 기부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산민 한승헌 장학금 수여식에는 정영선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과 민변 전북지부 우아롬 지부장이 참석해 그 뜻을 함께 기렸다.
제40대 전북대 총동창회는 천원의 아침밥과 재학생 장학금 확대 등 학생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6.25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속에서 우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지원 국가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20명에게도 10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최병선 총동창회장은 “전북대 동문으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