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윤하원 박사과정생(환경에너지융합학과·지도교수 서인아)이 최근 열린 ‘2024 대한지질학회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대회’에서 구두발표 부문 학생 우수논문 발표자상을 수상했다.
윤 박사과정생은 경주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곡 구석기 유적 내 최상부 제4기 미고결 퇴적층의 Sr-Nd 동위원소 조성과 기원’을 주제로 구두발표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경기 연천군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서 발견된 미고결 퇴적층의 기원지와 퇴적물의 이동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특히 Sr(스트론튬)과 Nd(네오디뮴) 동위원소 조성을 활용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했으며, 고기후 복원 연구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윤하원 학생은 “과거의 기후를 이해하는 것은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연구 지역을 확장해 광범위한 고기후 복원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