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이경태 교수(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전북지역혁신플랫폼(RIS) 농생명·바이오사업단 주관으로 최근 열린 ‘2024 The 일잘함 성과발표회’에서 신산업 육성 부문 우수과제상을 수상했다.
수상 과제는 전북대, 우석대, 전북대병원 연구팀이 공동으로 항진균 후보물질 발굴과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수행하고 있는 연구다. 특히 남원시 화장품산업지원센터 내 생산 공장을 보유한 ㈜수이케이가 사업화에 적극 나서며, 피부진균증 치료를 위한 외용제와 화장품 원료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연구팀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시스템과 동물 효능 평가 모델을 활용해 식물 추출물과 한약재의 항진균 효능을 평가했으며, 효능이 뛰어난 원료 물질을 선별해 연내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지역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산학연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연구 개발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경태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연구를 통해 전북지역 우수기관 간의 협력으로 항진균 원료를 발굴하고 상용화하여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며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함께 연구에 참여한 우석대 한갑훈 교수도 “제품화 가능한 물질을 선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연구의 결실이 곧 시장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