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식품영양학과(학과장 김미나경민 교수)가 식품영양 전공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졸업 선배들과 재학생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토크콘서트를 잇달아 개최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식품영양 관련 연구소와 기업, 학교 등 다양한 직업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문들을 통해 재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식품영양학과는 대학본부 취업진로처와 협업을 통해 학과 맞춤형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1월 한 달 동안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주인봉초등학교, ㈜하림, 전주시 덕진구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5명의 학과 졸업생들을 초청해 재학생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 주제는 ▲임상영양학적 관점에서의 식품연구(한국식품연구원)를 비롯해 ▲유산균 소재 개발과 연구자의 길(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영양교사의 직무 소개 및 채용 특징(전주인봉초등학교) ▲품질·생산관리 직무와 채용 안내(㈜하림) ▲어린이와 노인의 행복한 급식(덕진구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졸업 선배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 박수현 박사(05학번)는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어 기뻤다”며, “식품영양학 전공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후배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풀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90%에 달하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오소민(4학년) 학생은 “영양교사라는 진로를 희망하며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배님의 특강을 통해 현실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 고민 중이었던 진로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운성(3학년) 학생 역시 “특강을 통해 연구 분야와 업계의 흐름을 이해하며 진로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미나경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하며, 졸업생과 재학생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과 차원에서 전공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