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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원 양경무 교수, 보령의료봉사상 수상
홍보부 | 2009-03-04 | 조회 1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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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양경무 교수(성형외과)가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를 통한 사랑의 인술을 실천한 공로로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보령제약과 대한의사협회 기관지인 의협신문이 벽지, 낙도, 오지 등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이웃들에게 묵묵히 자신의 인술과 사랑을 베풀며 헌신하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참된 의료인상을 정립함과 동시에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자 제정한 상.
매달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매년 3월 말 12명(기관)의 수상자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1명(또는 기관)의 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양 교수는 지난 1995년부터 14년 동안 눈꺼풀이 처져 앞을 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ㆍ어촌 지역 어르신들에게 상안검성형술을 무료로 해 주고 있다. 또한 우리 전북 지역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전남 순천에서도 봉사활동을 펼쳐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꼭 필요한 곳에 인술을 베풀겠다는 의지를 세운 양 교수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로 시골에 살고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상안검 성형술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희망의 빛을 주고 있는 셈이다.
특히 양 교수가 시작한 이와 같은 봉사활동은 14년이 지난 지금에는 우리 대학병원 성형외과 출신 전문의들까지 모두 참여하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다.
양 교수의 사랑 실천은 국내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양 교수는 우리 대학병원 해외의료봉사단 단장으로 중국 유주와 미얀마 등지에서 인술을 펼친 바 있다. 지난해에는 XXY 염색체로 태어나 중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클라인펠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케냐 어린이를 무료 수술해 주기도 했다.
또한 턱뼈가 약해져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몽골인과 신체 기형을 가진 베트남인에게도 어김없이 양 교수의 사랑의 손길이 전해졌다. 양 교수는 올해도 중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등을 다녀올 계획이다.
양경무 교수는 “얼굴이나 몸의 기형이 마음의 기형을 만드는 일이 많은데 의사로서 몸과 마음을 고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참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봉사하는 삶을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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