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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환 교수팀, LED 효율 극대화 제품 개발
홍보부 | 2009-04-21 | 조회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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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과학기술학과 심규환 교수팀이 전류 저항을 획기적으로 줄인 제너다이오드(역방향으로 일정 값 이상의 항복 전압이 가해졌을 때, 역방향으로 전류가 흐르는 다이오드의 일종)를 독자적으로 개발ㆍ상용화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 대학 내에 실험실 창업으로 설립된 시지트로닉스(대표 심규환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ㆍwww.sigetronics.com)가 기존 외산 제품보다 전류 저항을 70% 가까이 줄여 전류의 구동력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너다이오드 개발에 성공한 것.
이에 따라 시지트로닉스는 우수한 LED 정전기 보호용 제너다이오드 제품군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이달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정전기, 낙뢰 등 외부로부터 고전압이 발생했을 때 소자 내부로 충격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고, 전압을 수십 볼트 이내로 고정해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전류의 누설량도 90% 가까이 적으며, 180도가 넘는 고온에서 소자를 사용해도 ±8㎸ 이상까지 정전기 보호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옥외조명, 신호등, 가로등, 옥내조명 등 고출력 LED에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고 수명도 반영구적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그동안 RF(고주파) 및 고속통신 기기에 이용되는 고성능급의 제너다이오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는데, 국내에서의 독자적 개발을 통한 상용화를 통해 제품 가격을 기존 동급 외산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지트로닉스는 이 제품의 독창적인 소자구조 및 제조공정에 대해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RoHS(유해물질사용제한지침)·MSDS(물질안전보건자료)·ISO(국제표준기구) 9001 등 인증도 획득했다.
시지트로닉스 대표인 심규환 반도체과학기술학과 교수는 “1차적으로 국내 내수 시장을 대상으로 프로모션한 후 대만과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업체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사양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 및 패키징의 다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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