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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세계화 이끌 연구센터 개소
홍보부 | 2010-03-03 | 조회 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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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전주막걸리’. 그러나 양적 성장에 비해 막걸리에 대한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는 극히 미비한 실정이다.
이러한 학문적 연구의 미비함을 보완하고 막걸리를 와인과 같은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한 학문적 연구를 진행할 ‘전주막걸리연구센터’(센터장 차연수)가 국내 최초로 우리대학에 문을 열었다.
우리대학 부설 전주막걸리연구센터가 3월 3일 오전 11시 생활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서거석 총장과 송하진 전주시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이 돌입했다.
막걸리연구센터가 설립된 것은 각 지방마다 제조법이 다르고 효능의 차이가 있는 막걸리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했기 때문.
이 센터는 막걸리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앞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막걸리 성분과 효능에 대한 검증은 물론, 과학적인 생산과 유통방법까지 개발해 우리 술의 품질고급화와 전통주의 복원, 대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연구소에는 식품영양학과와 국문학과, 경영학과, 의류학과 등의 교수 10여 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해 단순히 마시는 막걸리에서 벗어나 막걸리 효능을 비롯해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폭넓은 연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미생물 안전성에 대한 연구와 각 지역 막걸리 특성을 보완해 막걸리를 규격화하고, 막걸리 저장 관련 연구, 제조 공정의 표준화를 확립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 막걸리의 영양과 기능성을 검증하고, 전주비빔밥이나 김치 등과 연계를 통한 한식 세계화에도 발맞춰 세계화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차연수 센터장은 "막걸리는 웰빙주로 확인됐고, 폭넓은 세대의 미감을 만족시키는 인기주가 되는 등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체계적인 지원 및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 등 인문사회 분야 연구는 물론 트렌드 분석, 캐릭터 개발 등을 통해 우리 고장 특선주로 막걸리를 세계 시장에 우뚝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거석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문을 연 전주막걸리연구센터는 전주막걸리가 세계 유수 와인들을 능가할 수 있도록 식품, 영양, 경제, 역사, 문학, 디자인을 한 곳에 결집시킨 연구센터”라며 “그간 여러 전문 연구진들이 쌓아온 노하우와 체계를 바탕으로 연구센터가 전주막걸리의 과학화와 세계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대학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조재선 한국전통주진흥협회장이 '전주막걸리 연구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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