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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과부와 지역대학 발전 토론회 개최
홍보부 | 2012-05-29 | 조회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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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호남, 제주 권역 대학들이 지역대학 시대를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우리대학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을 초청, 5월 25일 오전 10시 진수당 가인홀에서 ‘호남·제주권 지역대학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교과부와 호남·제주 권역 지역대학들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머리를 맞댄 자리. 이주호 장관을 비롯해 호남·제주 지역 대학 총장, 전북대 교수 및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주호 장관은 LINC사업 규모를 기존보다 2배 이상 확대하고, 지역대학 장학지원 강화와 편입학 제도 개선, 연구지원 강화 등 최근 교과부가 발표한 ‘지역대학 발전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이에 대해 박세훈 기초교양교육원장과 이춘구 KBS전주방송총국 보도국장, 김형준 제주대 기획부처장, 이규훈 광주대 산학협력단장, 이종한 목포해양대 총학생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교과부의 방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토론에 나선 박세훈 기초교양교육원장은 “교과부가 발표한 지역대학 발전 방안은 지역 발전의 획기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방안들의 성패 여부가 재정 확보에 있는 만큼 타 부처와 공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부가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편입학 제도는 우수 학생 유치면에서 약육강식 양상을 띄고 있는 만큼 규모 축소 차원이 아니라 제도의 완전 폐지 방안이 적극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지역인재 채용을 위해서도 지역대학 인재 할당제와 같은 취업 대책들이 공·사 기업을 막론하고 시행될 수 있는 유인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역대학에 대한 정부의 등록금 지원 확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간 통폐합 유도 및 일률적인 정원 감축, ▲우수 연구를 위한 대응자금 제도 폐지, ▲OECD평균 수준의 정부부담 고등교육 예산 확충 등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이춘구 KBS보도국장 역시 편입학 축소와 지역대학의 충원률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파격적인 지원을 통한 대학 통폐합 등을 주문했다.
특히 이 국장은 “지역대학에 우수 인재를 유인하기 위해 기업들이 지역대학 출신들을 일정 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지역 거점 국립대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려 지역 우수 인재들이 지역대학에서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규훈 광주대 산학협력단장은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와 창업지원 강화 등을 역설했고, 김형준 제주대 기획부처장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수도권 대학의 입학정원을 줄일 것과 수도권 유수 기업의 지방 이전 지원, 지역 우수교수 임용을 위한 지원, 지방 우수대학의 체계적 육성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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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5_호남제주권지역대학발전을위한토론회_뉴스.f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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