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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학과, 전통문화 이끄는 인재양성 산실
홍보부 | 2012-05-03 | 조회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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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가 국내 굴지의 국악대전 대통령상의 산실이 되고 있다.
한국음악학과 동문(88학번)인 김미숙씨(43)가 최근 개최된 국내 최고 권위의 명창을 선발하는 제39회 춘향국악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김미숙 동문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한국음악학과는 대통령상을 스무 번 째 수상하는 영예를 함께 얻게 되었다.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가 전국 굴지의 국악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휩쓸고 있는 이유는 1988년 학과 설립 이후 전통음악의 우수성과 보편성을 이론과 실기를 통해 체계화 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
특히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는 대학 차원의 지원과 함께 예술교육의 전문화, 특성화, 그리고 가무극, 연기, 영상 등 뉴미디어 분야와 연계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를 이끌어갈 국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에 춘향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씨는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서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타루비 옆에서 비는 대목’을 불러 심사위원들로부터 99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이임래 위원은 “김 명창은 상청과 중청, 하청을 모두 갖췄다”며 “심봉사가 죽은 딸을 마음에 품고 부인의 묘 앞에서 통곡하는 소리에 절로 눈물이 나왔다”고 극찬했다.
전북도립국악단 단원과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수석단원을 역임하고 현재 지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해 남편과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참아주고 뒷바라지 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큰 인물이 되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한 김씨는 이일주, 조통달 명창과 전라북도 문화재인 민소완 선생을 사사했다. 97년 전주대사습놀이 학생부 판소리 장원, 97년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판소리 장려상, 98년 종로전국국악경연대회 명창부 판소리 국무총리상, 지난 해인 2011년도에는 전주대사습놀이 명창부 판소리 차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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