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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유학생이 제작한 '전주스타일' 화제
홍보부 | 2012-08-21 | 조회 6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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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전주 스타일!”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전주스타일’이 인터넷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물은 우리대학이 주관해 지난 6월부터 8주간 진행된 미국 국무부의 언어교육 프로그램인 ‘CLS프로그램(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Program)’에 참여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공부한 미국 명문대생들이 우리대학과 전주에서의 생활을 추억하기 위해 제작한 것.
지난 8월 12일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간 이후 온라인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인 유튜브에 ‘전주 스타일’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이 제작한 UCC가 게재돼 21일 현재 4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네이버 등 포털에도 상위에 랭크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물 제작에 참여한 미국 학생은 미국 노스다코타대학교 존 멕퀜(John McEwen) 학생을 비롯해 마가렛 맥도날드(Margarethe McDonald·인디애나 대학교), 몰리 레스닉(Molly Resnick·콘넥티컷 대학교) 등 3명.
영상 속 외국 학생들은 우리대학과 전주의 유명 장소에서 싸이의 말춤을 따라하고, ‘워메, 아따’ 등 사투리를 쓰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우리대학에서 배웠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 영상물 제작에 함께 참여한 이예은 학생(음악과 3년)은 “한국어 수업과 한국문화 체험에 참여하면서 미국 친구들이 너무 재미있어 하고, 우리대학에서의 생활들을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동영상을 만들기로 의기투합했다”며 “8주 간 함께 동고동락했던 미국 친구들과 만든 영상이 이렇게 큰 화제가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영상물을 제작한 학생들이 우리대학에서 8주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공부했던 ‘CLS프로그램(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Program)'은 미국 국무부가 '주목해야할 13개 세계 언어'에 한국어를 선정하면서 시작된 현지 언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우리대학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주관 기관에 선정돼 올해로 3년째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을 비롯해 UC버클리, 윌리엄앤메리, 포드햄대학 등 미국 국무부로부터 선발된 미국 최고 명문대 학생 32명이 참여해 8주간 한국어만을 사용하며 한국어 공부와 한국문화 체험에 열의를 불태웠고, 지난 8월 12일 수료식을 갖고 모든 일정을 마쳤다.
특히 미국 명문대 학생들은 주당 20시간의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의 역사와 지리, 사회, 문화 등을 공부했고, 수업 이외에 풍물을 배우는 등 우리 문화를 체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레슬리 그로소스(Leslie Grothaus·인류학 박사과정)씨는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한류 열풍과 맞물려 한국 문화에 큰 관심을 가졌었는데 전북대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좋은 프로그램과 최상의 교육 여건을 제공해 준 전북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한국 문화와 전북대의 우수성을 미국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우리대학이 3년 연속 CLS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었던 데에는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대학의 노력과 한국어 교육의 최고 기관이라는 미국 국무부의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 어느 CLS 프로그램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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