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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근 교수, 베트남 '국민건강훈장' 수훈
홍보부 | 2013-12-09 | 조회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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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전문대학원 신효근 교수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두 번째 ‘국민건강훈장’을 받았다.
신 교수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의료봉사팀을 이끌고 베트남 하노이치과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봉사 활동을 펼쳐 베트남 보건성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신 교수는 19년째 베트남에서 구순구개열(입술천장갈림증, 일명 언청이) 환자에 무료 수술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참 인술인으로 베트남의 살아있는 슈바이처로도 불리고 있다.
베트남 정부로부터 받은 그의 ‘국민건강훈장’은 2007년도에 이어 두 번째다.
1995년 은사와 함께 베트남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9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 교수는 지금까지 6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시술을 해줬다.
베트남 뿐만 아니라 중국 연길과 카자흐스탄지역 등에서도 사랑의 인술을 펼쳐온 그가 베트남에 유독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이유는 이곳이 고엽제 영향으로 구순구개열 어린이 환자들이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불쌍한 어린이들에게 환한 웃음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행복을 느낀다”며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들의 맑은 눈동자를 보면서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고 말했다.
현지에서의 무료 수술 외에도 베트남 의사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 관련 의료기술을 교육시키는 단기연수회 등을 개최하고 있는 신 교수는 “앞으로도 베트남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며, 건강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구순구개열로 고통받고 있는 베트남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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