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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인들, 전대 박물관 유물기증 릴레이 동참
홍보부 | 2014-09-22 | 조회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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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박물관이 추진 중인 문화유산 기증 릴레이 운동이 대학을 넘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인 김동식 장인을 비롯해 한지공예가인 김혜미자 승지관 관장, 서예가인 소당 김연익 선생 등은 자신의 작품을 전북대 박물관에 기증해왔다.
기증받은 작품은 김동식 장인의 합죽선 1점을 비롯해 김혜미자 관장의 조족등 1점, 소당 김연익 작가의 서화 2점이다.
합죽선은 단아한 빛깔의 황칠 한지와 매화 문양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손잡이가 있는 조족등은 어두운 밤길과 함께 했던 낭만이 한지공예를 통해 잘 나타나 있다.
달빛 아래 춤을 추는 대나무와 잔잔한 물위에 떠 있는 수련에서는 여백의 아름다움과 수묵의 향기가 담뿍 담겨 있어 서정적인 작가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다.
기증된 이 작품들은 우리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인과 작가의 한 땀 한 땀이 녹아 있는 수작(秀作)들이어서 기증의 의미가 크다.
이태영 관장은 “장인들의 이번 기증은 박물관이 추진하는 기증 릴레이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오는 11월까지 기증 릴레이를 활성화 해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이 함께 우리 문화․예술의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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