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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학생 위한 장학금 기탁 릴레이 이어져
홍보부 | 2014-09-22 | 조회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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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대학에 후학 양성을 기원하는 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이공학 분야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대 리모델링에 필요한 금액을 쾌척하는가 하면 평생 대학에 몸담았다 퇴직한 교수의 제자사랑 장학금까지 오롯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들이어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동과학문화재단, "전대 이공학 발전 도움되길"
지난 9월 18일 해동과학문화재단(이사장 김정식)에서 우리대학을 찾았다. 이공학 분야 연구와 교육 발전을 위해 5억 원이라는 거액을 쾌척하기 위해서다. 김정식 이사장은 최근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6관왕을 차지하고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는 등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노력들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래서 우리대학에 기금 기탁을 통해 공대 강의실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과 이공계 분야 연구 진흥에도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이에 따라 이 기금은 공대 1호관을 리모델링해 440㎡ 규모의 ‘해동학술정보실’을 건립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곳에는 중․소형 세미나실과 창의학습실, 정보검색실, 진로취업 상담실 등이 설치돼 학생들 수요에 맞춘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정식 이사장은 “최근 학생 교육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전북대가 우수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공계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매진해 이공학 분야 발전 뿐 아니라 전북대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인수 명예교수, "후학 양성에 힘 보태고파"
지난 9월 16일에는 평생을 우리대학 교단에서 보냈다 퇴임한 김인수 명예교수(수학과)의 발전기금 기탁식이 있었다. 김 교수는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6천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40년 가까이 수학자로 왕성한 활동을 해온 김 교수는 수학 관련 칼럼과 저술 등을 통해 어렵게만 생각하는 수학을 대중들이 재미있게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인물이다.
그랬던 그가 정년을 맞으며 평생 몸담았던 후학들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치고 싶었던 평소 생각들을 장학기금 조성을 통해 실천한 것이다.
김 교수는 “평생을 강단에서 학생들과 함께 보내며 스승이자 선배로서 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 기금이 소중하게 운영돼 미래 희망인 우리 후학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교수 뜻에 따라 이 기금은 ‘중산 김인수 교수 장학금’으로 명명돼 매 학기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50년 전통의 산악 동아리도 장학금 릴레이 동참
올해로 50년이 된 우리대학 산악회 동아리 출신 동문들도 후배들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전북대 산우회(회장 최재선)가 9월 17일 모교를 찾아 3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이다.
이날 발전기금 기탁식에는 최효삼 명예회장을 비롯해 최재선 회장, 이성식, 이종덕, 성종기, 유기호 회원 등이 참여해 기금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들이 대학에 발전기금 기탁을 마음먹은 데에는 지난 50년 간 이어져 온 전북대 산우회의 우정과 전통을 모교 후배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키고 싶은 마음에서다.
산우회원들은 이에 뜻을 같이 하고 십시일반 기금 조성에 나섰고, 우리대학 산악부 동아리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하고 싶은 평소 생각들을 실천했다.
이에 따라 발전지원재단은 이 기금을 산악회 동아리 장학금으로 지정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해동과학문화재단, 대덕전자 김정식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 전북대에 발전기금 5억 원 기탁_IMG_8316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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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김인수 명예교수 발전기금 6천만 원 기탁_IMG_8273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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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산우회, 발전기금 3천만 원 기탁_IMG_8286_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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