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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함 대학원생, 세계 최초 혈관형성 관련 인자 규명
홍보부 | 2014-11-17 | 조회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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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젊은 대학원생이 혈관 형성에 기여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세계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치의학전문대학원 대학원생 이라함(28·석·박사 통합과정 3년) 연구원.
이 연구원은 지도교수인 채정일 교수(교신저자)와 함께 「OVOL2 is a critical regulator of ER71 in generating FLK1+ cells, hematopoietic and endothelial cells from embryonic stem cells.」(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되는 FLK1+, 조혈모세포, 혈관내피세포의 발현을 조절하는 OVOL2와 ER71의 상호작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혈관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저널인 『블러드(Blood·Impact Factor : 9.775)』지 11월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배아 줄기세포가 분화를 통해 혈관을 형성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주요 단백질인 ER71과 전북대 연구진이 새로이 발견한 결합 단백질 OVOL2가 상호작용을 통해 혈관형성이 이뤄짐을 밝혀낸 것.
그동안 학계에서 ER71 단백질은 혈관 형성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규명된 바 있으나 OVOL2라는 결합 단백질에 의한 조절과 역할에 대한 규명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에 밝혀진 ER71 단백질이 OVOL2 단백질과 결합한 뒤 상호작용에 의해 혈관 생성을 위한 내피세포 분화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밝혀진 것이다.
이를 통해 각종 단백질들 간의 상호작용에 의한 혈관생성 과정이 밝혀지면서 추후 혈관 관련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단백질 간의 상호결합과 기능 조절이 혈관 형성에 주요한 요소임을 밝혀냄으로써 혈관 계통 학계에서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단백질을 발굴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큰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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