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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덕 교수, 바람 피해 방지 프로그램 개발
홍보부 | 2009-07-20 | 조회 1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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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덕 교수(토목공학과ㆍ대형풍동실험센터 센터장)가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건설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장경간 케이블교량의 내풍 설계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선다.
권 교수는 이번 연구 선정으로 국토해양부로부터 15억4천여만 원의 지원을 받아 오는 2015년까지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는 바람의 영향에 민감한 장경간 케이블교량의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내풍단면과 내풍 안정성 확보를 위한 바람의 흐름을 감지하고 해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풍 관련 기술자립도 100%를 이루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연구를 수행하는 권 교수는 국토해양부의 분산공유형 건설연구 인프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우리 대학에 구축된 세계 4위 규모의 대형풍동실험센터의 센터장을 맡고 있는데다 세계 최고 수준인 이곳의 풍동실험 시설들을 활용해 연구를 펼칠 예정이어서 주목할만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로 인해 그간 국내에서 단순한 수치해석 결과만으로 건물 설계에 반영해 왔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국 기술에 의존했던 내풍설계 해석에 따른 로열티 지급 등 국부 유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초장대교량에 알맞은 단면 개발을 통해 내풍 안정성을 확보함으로써 경제적인 설계가 이뤄져 경제적 기대성과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가 풍동실험을 제외한 장경간 케이블 교량에 대한 내풍 설계 기업이 전무한 실정이고, 이 분야 기술 격차 역시 선진국 수준에 60%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기술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내풍관련 전문가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권순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건물에 대한 바람의 영향을 평가하고 분석하는 전산 유동장 해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풍 관련 기술의 국내 자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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