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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대 교수와 학생, 동물의료봉사로 뭉쳤다
홍보실 | 2018-09-28 | 조회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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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수의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동물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화제다.
수의대는 박철 교수 등 교수 3명과 수의사 5명, 그리고 학부생 24명으로 구성된 동물 의료봉사팀 ‘애니벌룬(AniVolun)’을 최근 만들어 본격 동물의료봉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관련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진료에 힘써오다 최근 유기견이나 유기묘 등 동물과 관련한 사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첫 시작으로 지난 9월 9일 전북 군산 도그랜드 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철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 애니벌룬은 보호소에 머무는 유기견들의 중성화수술과 피부병 치료, 전염병 진단, 심장사상충 감염진단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봉사활동을 통해 암컷 6마리, 수컷 11마리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이동식 심초음파 장치를 활용해 7마리에서 판막질환, 부정맥 등 심장병을 진단했다. 심장사상충 검사에서 8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애니벌룬 팀장을 맡은 박철 교수는 “향후 심전도, 혈액분석기 등 포터블 진단기기를 보완하고, 유기묘에 대한 봉사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수의사로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교수진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