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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태풍 피해 필리핀 돕기 적극 나서
홍보부 | 2013-11-25 | 조회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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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도와주세요.”
11월 19일 우리대학 구정문 알림의 거리에서는 필리핀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모금활동을 위해 쌀쌀한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우리대학 학생들과 이 대학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필리핀 학생들이 함께 나선 것.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지나는 행인들에게 현재 필리핀 피해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는 이들에게 훈훈함마저 느껴진다.
이번 모금 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필리핀 피해 직후였던 지난 11월 11일. 필리핀 유학생 대표인 이내로(Inero V. Ancho) 학생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고국을 돕겠다며 뜻을 함께 하는 학생들과 국제교류부에 도움을 요청했고, 대학 측에서도 흔쾌히 돕겠다고 적극 나서 모금이 시작됐다.
또한 필리핀 학생들이 소속돼 있는 국제학부 모든 학생들 역시 친구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며 지원에 나섰고, 매일 구정문 앞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구호 성금뿐 아니라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옷가지 등도 모아 적십자나 국내 민간 구호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리대학 본부에서도 계좌 입금 방식을 통해 필리핀 돕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이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유학생인 이내로 학생은 우리대학의 이같은 필리핀 돕기 행보를 필리핀 정부 홈페이지에 게재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이를 통해 국가 간 우호증진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민호 국제협력본부장은 “필리핀의 안타까운 상황들을 보고 학생들과 대학 차원에서도 조금이나마 아픔을 나누기 위해 모금운동을 전개했다”며 “우리의 정성이 조금이라도 전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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