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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 졸업 축하 인사

총장 | 2020-02-20 | 조회 2539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장 김동원입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참으로 어렵고 힘든 과정을 슬기롭게 이겨내셨습니다.
졸업생들은 이제 건지벌에서의 추억을 뒤로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첫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나아가게 될 새로운 세상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미지의 땅입니다.
열정과 불굴의 도전정신을 요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더욱 험난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여정을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세 가지 키워드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자존(自尊)입니다.
자존은 나 스스로를 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니체는 운명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여 사랑할 때
인간 본래의 창조성을 키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어떤 운명이든,
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는 것은
난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이 됩니다.
다음은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했습니다.
비관론자는 기회가 찾아와도 고난을 보지만,
낙관론자는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본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모든 변화의 시작입니다.
긍정적인 생각이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긍심, 프라이드(Pride)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자랑스러운 전북대학교 동문이 되었습니다.
대학의 위상은 거점 국립대학 가운데
2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재학생 만족도 평가에서는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대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분이 어디에 계시든
전북대학교가 여러분의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모교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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