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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잡은 박원찬 학생 '화제'
홍보부 | 2009-03-27 | 조회 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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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소매치기범을 끝까지 쫓아가 붙잡은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독어독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원찬(25)씨.
박씨는 지난 3월 25일 오후 4시께 전주시 송천동 센트럴파크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김모(63ㆍ여)씨의 손가방을 낚아 채 달아난 피의자 이모(49)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근처를 지나던 중 “소매치기야!”라는 여성의 외침과 함께 손가방을 들고 달아나던 한 남자를 목격하고 홀로 400m가량을 쫓아가 범인을 잡았다.
이어 박씨는 범인을 제압한 뒤 침착하게 신고해 경찰에 인계했고, 피해자 김모씨가 날치기 당한 손가방 및 현금 등 시가 56만원 상당의 금품도 원래대로 김씨의 손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
박씨는 “아주머니의 비명 소리를 듣고 순간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와야겠다는 마음이 앞서 정신없이 뒤쫓게 된 것 같다”며 “그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쑥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거석 총장은 대학의 위상을 크게 높인 공로로 박원찬 학생에게 소정의 격려금을 수여하며 공로를 치하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역시 27일 박원찬 학생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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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총장이 박원찬 학생에게 포상금을 전달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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