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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장애인 위한 PC 입력장치 개발 '화제'
홍보부 | 2009-11-27 | 조회 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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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신체 장애인들을 위한 다중 디지털 입력장치를 개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용진 학생(전자공학과)을 비롯해 이정태(전자공학과), 서호영(정밀기계공학과), 송준혁(컴퓨터공학과), 이현화(컴퓨터공학과) 학생 등으로 구성된 우리 대학 하드웨어분과 동아리 에스덱(ESSDEC) 학생들.
이들이 개발한 이 장치는 ‘또 다른 나의 손’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 5~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회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열린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참가, 전국 68개 대학 203개 작품 가운데 당당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입력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을 위한 컴퓨터 입력 도구로, 키보드나 마우스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애인 사용자를 위한 사용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에서 사용자는 헤드폰 형태의 기구를 착용하게 되는데, 이 헤드폰에는 레이저다이오드를 장착하여 레이저 빛이 나가고 이 빛을 감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특수 키보드에서 이 빛을 인식하여 키 누름 상태 등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헤드폰에 가속도 센서를 장착하여 마우스 포인터의 위치를 제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기존 장애인 디지털 입력 장치와 가장 큰 차이점은 키보드, 마우스 입력이 둘 다 가능하다는 점과 연산이 적고 구조가 단순한 센서로 구성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고 인식률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이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에스덱 동아리 학생들은 올 초부터 이를 고안해 지난 10월까지 연구와 고심을 거듭해 이를 완성해냈다.
에스덱 동아리 이용진 학생은 “컴퓨터를 사용하는 신체 장애인들이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에 어려움이 가장 크다는 데에서 착안, 빛을 감지하는 특수 키보드를 이용해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고 제작했다”며 “앞으로 상용화 돼 정보화 시대를 사는 장애인들도 보다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 추세와 환경에 대한 변화가 강조되고 있다”며 “우리 에스덱 동아리가 하드웨어 분과 동아리지만 하드웨어적인 개발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비중을 좀 더 높여 한 층 나아진 분야로 연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대학 하드웨어분과 동아리 ESSDEC(에스덱)은 ‘Electronic Sensor System DEvelopment Club’의 약자로 센서를 이용한 시스템 개발을 모토로 로봇, 시스템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등을 개발, 연구 하고 있다.
현재 여러 프로젝트 팀을 구성 각종 공모전 및 회원 교육을 진행 중이며, 신입 회원을 위한 장비사용 실습 및 개인 프로젝트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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