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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도화선 우리대학 학생시위 재조명
홍보부 | 2010-04-19 | 조회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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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혁명 50주년 기념식 가져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60년 4월. 전국을 뒤흔든 4·19 혁명의 함성이 가득했지만 정작 이의 효시가 되었던 우리대학 4·4시위를 비롯해 전주와 익산 하늘에 울려퍼졌던 ‘우리대학 4·20 학생운동’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대학이 불의에 굴하지 않았던 당시 전대인들의 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4월 학생혁명 50주년을 맞아 4월 19일 오전 11시 법학전문대학원 본관 바오로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및 교수, 직원, 동문 유공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리대학 4월 혁명을 이끌었던 23명의 유공 동문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날 감사패를 수여받은 동문은 김용화(당시 문리과대학 위원장 겸 총위원장), 공석종(문리과대학 간부), 김덕곤(상과대학 회장), 김용대(법과대학 부위원장), 김주석(상과대학 총무부장), 김해룡(법정대 정치학과 3년), 김호영(농과대 위원장), 신호균(학생회 간부), 안정엽(공과대 총무부장), 원용인(법정대 정치학과 2년), 이강덕(학생회 간부), 이희호(공과대 부위원장), 임동환(문리과대학 총무부장), 채수업(학생회 간부), 하청민(법정대 정치학과 3년), 허용옥(법정대 정치학과 2년), 김기옥(공과대 조직부장·불참), 김동락(학생위원회 부위원장·불참), 김인택(학생회 간부·불참), 김현태(상과대학 위원장·불참), 원용신(학생회 간부·불참), 전대열(법정대 정치학과 3년·불참), 황춘택(법정대 정치학과 3년·불참) 동문 등이다.
특히 우리대학은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하고, 이날 기념식에서 정현도 예술대 학장으로부터 기념비 개요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1960년 4월 당시 4·19혁명 대학생 데모의 효시가 되었던 우리대학의 4·4시위를 비롯하여 4월 20일 전주와 익산 하늘에 울려 퍼진 선배님들의 함성은 불의에 굴하지 않는 전대인의 기개로, 그 정신은 면면이 이어져 우리들의 가슴에 긍지를 심어주고 있다”며 “4월 혁명의 정신을 온전히 계승하기 위해 선배님들의 숭고한 뜻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인만큼 오늘 기념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대학에서는 학생회 차원에서 4월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의 행사를 열기를 했지만 대학 전체 차원에서 우리대학의 4월 학생운동을 재조명하고 기념하는 행사를 연 것을 처음”이라며 “우리대학은 4월 학생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끈 자랑스런 대학으로서 선배님들의 정신을 가슴 속에 깊이 새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 나아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북대 4.19 기념식에서 서거석 총장과 유공 동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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