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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란씨(한국음악학과),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홍보부 | 2010-06-01 | 조회 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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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37회 춘향국악대전에서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 박사과정 최영란씨가 판소리 명창 부문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참가한 예비 명창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에서 최씨는 판소리 심청가 눈대목 ‘심봉사가 곽씨부인을 안장 후에 스스로 탄식하는 부분’을 애절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순섭 명창(무형문화재 제5호)는 "고음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영란씨는 정확한 발음과 사설, 감정 등을 참가자 중 가장 잘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대회장상을 수상한 김민영씨 역시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 대학원생이어서 우리대학 한국음악학과가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소리꾼 배출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최영란씨는 "그동안 소리가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이번 대회의 성과를 통해 예능인으로서 소리를 연구하고 연마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전북대 한국음악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있는만큼 소리의 이론을 체계적으로 공부해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소리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에서 단원으로 12년째 활동 중인 최씨는 중학교 1학년 때 국악에 입문, 강도근, 오정숙 명창을 사사했으며, 제24회 춘향국악대전 일반부 대상, 동아 콩쿠르 일반부 금상(1988년), 전주학생대사습 장원(1984년),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2회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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