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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권 교수팀, 암 조기진단 분리칩 개발
홍보부 | 2010-07-19 | 조회 1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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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이상권 교수와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전이된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면역세포 분리칩을 개발했다. 이 연구 내용을 담은 논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게재돼 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상권 교수를 비롯해 박사과정 김동주, 김태홍, 이승용씨와 석사과정 서덕원씨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소량의 혈액으로 만으로도 암 전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생체적합 실리콘 나노선 기반 면역세포 분리칩’ 개발 연구를 수행, 그 결과를 세계적 권위지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인용지수 9.991)’ 7월 1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이 교수팀은 고려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쥐를 통해 실험을 수행하였다. 암세포가 인체에 침투하게 되면 이를 방어하기 위한 세포인 ‘CD4+ T 세포’ 라는 면역세포가 증식하게 되는데, 이번 연구는 생체에 적합한 실리콘 나노선을 이용해 이 면역세포를 분리하는 칩 개발을 하는 연구다.
실제로 이 교수팀은 고려대 의대와 공동으로 생체적합 실리콘 나노선을 이용한 면역세포 분리 실험을 통해 90% 이상 ‘CD4+ T 세포’를 분리하는 데 성공해 암진단 및 치료 분야에 새로운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세계 학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교수은 이번에 도출된 연구결과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이 원천 기술을 통해 향후 마이크로 유체역학 기술과 광학적인 바코드 기술 등과 접목해 인체 혈액에서 극미량으로 존재하는 특정 암세포 즉, 혈중종양세포 (circulating tumor cell) 을 분리해 내는 칩을 개발하고 더욱 진전된 연구를 통해 향후 2년 내에 ‘휴대용 통합형 나노선 조기 암 진단칩’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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