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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어학원 신축, 에코캠퍼스 중심
홍보부 | 2010-07-26 | 조회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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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41억5천만 원 투입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 첨단화 건물
삼성문화회관-전대학술문화관에서 8월 기공식 갖고 본격 진행
200여대 주차공간 전면 지하화…주변 공간은 친환경 공원으로
지역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첨단 박물관과 지식정보센터로서 우리대학의 심장이 될 디지털 도서관에 이어 이번엔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올려줄 ‘국제교류어학원’.
국제교류어학원 신축 공사가 8월 2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화됐다. 총 141억5천만 원이 들어갈 이번 공사는 2012년 10월 마무리된다.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연면적이 1만4천741㎡(4천467평)에 이른다.
국제교류어학원이 들어설 위치는 삼성문화회관과 전대학술문화관 사이. 우리대학 건축·어학 관련 교수 등으로 구성된 ‘국제교류어학원 신축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멀티미디어실·회화강의실에서 야외공원·식당까지
국제교류어학원에는 다양하면서도 첨단화된 시설이 들어선다. 지상 1층에는 정보자료코너와 종합안내센터가 자리할 로비와 외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선다. 2층에는 국제교류센터와 한국어교육센터를 비롯하여 영화감상실을 운영하며, 3층에는 3개의 멀티미디어실과 12개의 회화강의실, 방송실, 회의실 등을 비롯하여 국제교류어학원장실과 행정실을 둔다. 특히 3층 야외에는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이용자들은 건물 내에서 자연을 벗 삼아 생활할 수 있게 했다.
4층에는 20개의 회화강의실을 비롯하여 인터내셔널 카페와 휴게실을 두어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고, 5층에도 11개의 회화강의실과 6개의 중강의실, 휴게실 등을 두기로 했다.
6층에는 한국인 강사실과 외국어 강사실을 비롯하여 대·소 강의실, 회의실, 다목적실, 휴게실 등이 들어서며, 7층에는 대강당과 실습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국제교류어학원은 우리대학의 국제화 업무를 총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방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국제교류 업무와 어학 교육 업무를 통합해 창구를 일원화하는 등 캠퍼스의 국제화 뿐 아니라 이주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폭을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큰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시설로, 유학생을 위한 서비스가 향상되고 우리 학생들과의 교류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체계적인 외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학본부-진수당-국제교류어학원 에코 캠퍼스 중심
국제교류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지상에서는 차량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에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화했기 때문이다. 주차 공간은 국제교류어학원 지하 1층 대부분과 진수당 앞 지하공간을 주차공간으로 조성하여 2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처럼 우리대학은 대학본부와 진수당, 국제교류어학원으로 이어지는 공간을 ‘국제화의 중심이자 에코 캠퍼스의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문에서 서문까지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에 이어, 이 공간을 우리대학의 대표적인 공원 지역으로 꾸민다는 것이다.
특히 진수당 앞쪽의 주차공간 등을 완전히 지하화하는 대신 ‘물의 광장’과 ‘휴식광장’ 등을 설치하여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또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공간은 최소화하고, 대신 사람들이 걸을 수 있는 길을 길을 만들어 편안하면서도 활력 넘치는 공간,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녹색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세계가 공존하는 캠퍼스…미래가 있는 국제화
우리대학 캠퍼스는 이미 세계가 공존하는 곳이 되었다. 2007년 이후 과감하게 추진한 ‘인바운드 국제화’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 유학생이 매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캠퍼스 조성을 위해 곳곳에서 영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6년 200여 명에 불과했던 학위 과정 유학생 수가 지난해 1000여 명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어학연수생 자격으로 우리대학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도 연간 1백여 명이 훨씬 넘는다.
이에 발맞춰 국제교류부는 ‘외국인 유학생 전담 서비스센터'를 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애로 및 문의사항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해주고 있다. 또 유학생과 국내학생들을 친구 관계로 이어주는 ‘버디프로그램'을 실시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에는 중국 북경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더 큰 걸음을 내딛었다. 북경사무소는 각국 정부 및 외국 대학과의 국제 업무에 능동적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중국 현지의 유학생 및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적으로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국 내 대학들과의 원만한 교류를 통해 유학생 유치 등 글로벌 캠퍼스 구축도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아웃바운드 국제화’는 더 활발하다. 학생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인 400여명 이상을 한 학기 이상 해외 자매결연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한 '글로벌리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또 32개국 208개 대학 및 기관과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연간 200여명의 교환학생을 파견해 학생들의 글로벌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등 5개국 13개 대학과는 국제복수학위제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외국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에게 해외 선진지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 교육기행'과 봉사의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해외봉사활동' 등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우리대학은 ‘국내에서 외국으로 나간 교환학생 비율’ 아시아 34위, ‘외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교환학생 비율’ 아시아 58위 등 국제화 부분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하지만 우리대학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국제교류어학원 건립과 함께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대학의 국제화가 더욱 희망적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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