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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전원 의료봉사단, 피지에서 사랑의 인술 실천
홍보부 | 2012-02-13 | 조회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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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의료의 손길이 부족한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피지에서 사랑의 인술을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다.
치전원 김정기 교수와 박주미 교수, 박현순 행정직원, 16명의 치전원생 등으로 구성된 해외의료봉사단(단장 박주미 교수)은 지난 1월 29일에서 2월 6일까지 피지 수도인 수바에서 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에는 전주아가페요양병원 장재형 원장과 뉴질랜드 웰링턴 대학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진료는 물론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발치 및 레진치료,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을 시행했으며 불편한 틀니환자에게 틀니를 조정해주는 등 총 7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이 밖에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네일케어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한국에서 준비해간 치약-칫솔 세트를 나눠 주며 잇솔질 교습을 통한 구강위생 교육과 손씻기 교육 등 위생교육을 실시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해외봉사를 위해 백창현, 김향석 원장 등 많은 치전원 동문들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치전원 김경아 교수(구강악안면방사선학)는 치약-치솔 셋트 100개를 후원하는 등 관심과 지원이 잇따랐다.
특히 피지 보건국으로부터 임시 치과의사 면허를 받고, 현지 진료 지원 인력을 제공받는 한편, 이동용 치과 유닛 3대를 포함한 장비 등을 지원 받는 등 피지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도 이어졌다.
또한 의료봉사가 진행되는 동안 피지 외무부장관의 감사 메시지가 전해 오는 등 현지의 관심과 배려가 이어져 양국 간 우호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치전원 김정기 교수는 “방문 당시 수해 중이었던 피지의 모습과, 현지인들의 구강 건강 상태가 매우 나빴던 점, 그리고 치과 환경이 매우 열악한 점 등이 가슴 아팠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과 치전원을 널리 알리고, 뉴질랜드 웰링턴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원활하고 유익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앞으로도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많은 곳에 사랑의 인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대 치전원 의료진이 피지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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