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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대학원생, 학구열로 우수 연구상 수상
홍보부 | 2012-11-12 | 조회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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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지역 생태 조성 정책 개발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해야죠.”
사람은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특히나 그 분야가 자신이 몸담고 일하는 부분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전문 지식을 실제에 적용하기 위해 공부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우리대학 늦깎이 대학원생이 화제다. 최근에는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기도 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생태조경디자인학과 박사과정 김상식씨(53). 현재 완주군의회 의원(산업건설위원회)으로 실무와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인 유칠선씨(석사과정)와 함께 주경야독으로 최근 값진 연구 성과도 올렸다. (사)한국전통조경학회 추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속리산 법주사 조경 수목과 주변 산림 식생에 대한 식생학적 진단’ 연구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것. 전통 조경 분야 중 사찰림에 대한 연구로 어떻게 하면 절 주변의 나무들이 식생과 경관적으로 잘 조화를 이루고 의미와도 맞는지를 종합적으로 진단해 호평을 받았다.
그는 이 연구를 위해 올 여름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시간을 쪼개 법주사 수목에 대한 전체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의정활동에 이를 접목시켜 전라북도의 안정적인 생태 경관 모형을 제시하고 더욱 발전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한 기초를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기에 현재 진행형인 그의 학구열에는 쉼표가 없다.
지난 2006년 의정 활동을 시작한 그는 조경학 전공자답게 지역의 조경과 생태를 위한 정책에 큰 관심을 가졌다. 보다 좋은 정책을 펴내기 위해 그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고, 대학원 진학을 선택했다.
우리 대학원에 입학해 생태조경 분야 석사과정을 밟은 그는 당시 주민들에게 실개천이 갖고 있는 생태적 의미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학업 과정 중 인식했고, 의정활동을 통해 이를 추진해 완주군의 실개천 복원 사업의 예산 확보까지 이뤄내는 성과도 올렸다.
김 의원은 “늦은 나이에 일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쌓고 이를 정책으로 펼쳐 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뿌듯한 일이 어디 있겠냐”며 “보다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의정활동을 하면서 학업에 매진해 생태 조경 관련 분야 전문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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