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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수진 탁월한 연구 '주목'
홍보부 | 2013-11-06 | 조회 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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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교수진들이 최근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각종 학술상 수상, 대외 활동 등에서 탁월한 행보를 보이며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중희 교수(대학원 BIN 융합공학과)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20여 년간 나노복합재료 제조기술에 대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로 복합재료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내 온 이 교수는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의 친환경적인 제조 기술 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 연구 기술은 친환경적이면서도 간단한 방법으로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로, 열처리를 통한 GO의 환원과 고분자 수지의 중합이 동시에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고전도성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얻어진 그래핀은 화학적인 방법으로 제조된 그래핀에 비해 매우 우수한 전기 전도도 및 기계적 물성을 지닌다. 그래핀을 환원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나노복합재료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연구 성과다.
이 연구 결과는 복합재료분야의 세계 최고의 학술지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 / IF: 13.198)에 게재됐으며, 관련 분야 연구를 통해 최근 3년간 SCI 저널에 69편(총 IF 합: 321.35)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중 45편을 Top 10% 저널에 발표하는 등 세계적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연구 업적을 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발표된 논문이 1,211회 인용되는 높은 인용지수를 보여 이 교수의 연구결과가 매우 높은 학문적 영향력을 가졌음을 보였다.
▲이동원 교수(대학원 BIN융합공학과)는 최근 계피의 주성분인 신남알데하이드를 이용해 항암작용을 하는 전구약물(prodrug)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논문은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10월 25일자에 게재됐다.
항암 및 항균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계피의 ‘신남알데하이드’는 부작용이 적고 약리효과가 뛰어난 반면 인체 내에서 빨리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는 특성상 임상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이 교수는 이 신남알데하이드를 고분자 나노물질로 만들어 암 세포 환경에 민감하게 작용해 항암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생분해성 항암 고분자 전구약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 교수는 이 물질을 기존 항암제의 전달 물질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실제 임상에서 기존 항암제와 이 교수가 개발한 이 전구약물을 병행해 사용할 경우 암을 치료하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또한 이 물질에 형광 및 영상조영 물질을 결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영상조영제로도 응용이 가능해 앞으로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까지 동시에 가능한 ‘지능형 나노입자’ 개발에 널리 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연구는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 단계에 접어들어 조만간 항암제로 만들어져 암환자 치료나 진단에 이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재욱 교수(유연인쇄전자전문대학원)가 비용은 저렴하면서 효율이 높은 유기태양전지 제작기술을 개발, 국제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저널인 『어드밴스트 평셔널 머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최신호 논문 표지에 게재됐다.
그동안의 유기태양전지는 투명전극 재료인 인듐주석산화물(indium tin oxide, ITO)을 사용해 왔으나 재료 가격이 고가인 데다 유연하지 못하고 충분한 전도성을 가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어 저가로 생산하기에는 매우 어려웠다.
강 교수팀은 이러한 제한적 요소를 해소하고자 전기적·기계적 특성이 우수한‘은나노와이어’를 주재료로 삼아 전하를 원활하게 수집하지 못하는 단점을 전도성 폴리머 층을 도입하는 방법으로 극복했다. 실제 실험에서도 강 교수팀이 개발한 유기태양전지는 기존 것보다 2배 가량의 높은 효율을 보였다.
그동안 실험을 통해 은나노와이어 기반 유기태양전지가 고효율화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는 대목이다. 특히 이 기술은 저가의 유기태양전지를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터치 패널에도 적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김선희 교수(의전원 생리학과)는 최근 기초의학 및 생리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생리학회 유당학술상을 수상했다.
유당학술상은 서울대 생리학교실 엄융의 교수가 대한민국 생리학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최근 5년간의 연구업적 등을 평가해 생리학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고의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
김 교수는 고혈압의 병태생리에 관련된 호르몬 연구 등 5년간 모두 58편의 논문을 발표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김 교수는 유당학술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 500만원과 개인 기탁금 500만원을 합해 1천만 원을 도서관 신축 기금으로 내놓아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김선희 교수는 “우리 학생들의 학업의 산실이자 미래 지식정보센터 역할을 하게 될 우리대학 최첨단 도서관이 더욱 훌륭하게 들어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적은 기금이지만 도서관 완공을 위한 곳에 크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종필 교수(의전원 신경외과)는 오영민 임상교수와 함께 '수근관 증후군' 관련 연구로 제53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특히 은 교수 역시 2011년 받은 상금 전액을 대학발전기금으로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도 상금 전액을 도서관 신축 기금으로 기탁, 대학사랑을 실천했다.
은 교수팀은 올해 SCI 저널인 『Connective Tissue Research』지에 발표한 「수근관 증후군의 진단 표지자를 찾기 위한 혈청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연구」라는 논문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손목을 굽히는 등의 동작을 반복할 때 생기는 통증인 수근관 증후군 진단을 위해서는 근전도 검사 등 다소 번거로운 검사들을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은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서 정상인과 환자의 혈청에서 단백질을 분리, 차이점을 분석해 수근관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했다.
이 연구는 수근관 증후군을 혈청 검사만으로 손쉽게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학계 주목을 받았다.
▲이철로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 정보소재공학전공)는 가격이 저렴한 나노와이어를 통해 고품질의 LED를 제작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 주목을 받았다.
이 교수는 기존의 박막 성장(盛裝)에 의해 LED를 제작하는 방법(박막형 LED)과는 달리 나노와이어 어레이(나노선 다발)를 실리콘(Si) 반도체 기판에 성장시키는 LED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세계 나노과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인 나노 레터스(Nano Letters·Impact factor 13.2)에 『Coaxial type InGaN/GaN MQW nano wire arrays on Si(111) for high performance LED』 란 논문으로 게재(2013년 7월, on-line 판)됐다. 이 교수는 현재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 특허까지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원천기술은 나노와이어 LED 이외에도 질화물반도체 나노와이어를 이용한 고효율 집광형 태양전지 (solar cell) 및 고감도 광검출기(photo detector) 등의 반도체소자 제작기술 등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철로 교수는 “이 기술은 기존 LED에 비하여 고출력이고 장수명이면서 저가인 나노와이어-LED(NW-LED) 제작기술 방법을 제시한 연구로서 광범위한 반도체 소자 제작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연호 교수(공대 화학공학부)는 나노급 반도체 제작에 핵심이 되는 3차원 소프트웨어인 ‘3D SPEED’를 개발, 국내 대기업을 통해 상용화시켰다. 이 기술은 나노급 반도체 제조의 주요 공정을 사전에 3차원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공정 결과를 해석 및 예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반도체 제작에 있어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이 연구는 우리대학 권오봉 교수팀과 경원테크와 공동으로 개발된 GUI 모듈을 결합해 ‘K-SPEED’라는 소프트웨어로 개발돼 되어, 국내 중소기업인 ‘경원테크(대표이사 서광원)’로 기술이전했고, 이 소프트웨어의 우수성을 접한 반도체 분야 대기업에서 지난 1년 동안 실제 공정에 대한 정확성과 계산 시간에 대한 타당성을 평가해 지난 7월 정식 구매 계약이 이뤄져 본격적인 나노급 반도체 제조 공정 해석 및 예측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향후 임 교수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는 다수의 국내외 반도체 관련 대기업으로의 판매가 예상되어 경제.산업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지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재원 교수(수의대 수의학과)는 임신 초기 태아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핵심 요소인 혈관이 어떻게 생성되고 변화되는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를 통해 혈관에 의한 문제 등으로 발생되는 임신 초기 유산을 방지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고, 치료법 및 신약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대학 동문인 카이스트 고규영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프로게스테론에 의해 조절되는 VEGF-A의 자궁 내 혈관신생 및 리모델링 기전 규명」이라는 논문으로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인 『EMBO Molecular Medicine (SCI IF: 10.333)』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임신 중 자궁에서는 태아의 생명 유지를 위해 활발한 혈관 신생과 리모델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설재원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임신하면 증가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이 자궁 내막 기질세포에 존재하는 단백질인 VEGF-A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이러한 작용이 임신 초기 혈관 형성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귀재 교수(환생대 생명공학부)가 한국자원식물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돼 내년 1월부터 1년 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 교수는 회장 임기를 수행하며 다양한 분야의 자원식물에 대한 연구와 산업 발전에 노력하게 된다.
이 교수는 “임기를 수행하면서 학술연구재단 등재지인 『한국자원식물학회지』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국제저널로 승격시킬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이와 함께 농업 자원 분야 전문가들과 학회가 공동 연구 등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얻어질 결과들을 실용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봉근 교수(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장)는 한국과 EU 등 7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기구 부의장에 선임돼 내년부터 1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ITER 국제공동개발사업은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에너지의 실현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해 한국, 미국, 유럽연합,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가 공동으로 참여해 핵융합 실험로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공동프로젝트이다.
홍 소장은 TBM 프로그램위원회에서 핵융합실험로의 3대 임무중 하나인 핵융합로공학 시험을 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1년간 임기를 수행 한 뒤 차기 의장에도 선임될 예정이어서 핵융합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 소장의 이번 TBM 프로그램위원회 부의장 선임은 2003년부터 이 분야에서 국내외적으로 선도적으로 활동해 온 리더십을 인정받았기 때문으로, 우리대학 교수진들의 우수한 연구 경쟁력과 글로벌 선도 역량을 대내외에 과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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