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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앉은뱅이 보리' 등 토종품종 복원
홍보실 | 2015-05-26 | 조회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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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이 우리지역에서 사라진 무주 ‘앉은뱅이 보리’ 등 53종의 토종품종을 복원·발굴하는 등 종자 복원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우리대학은 이를 지자체가 추진하는 로컬푸드 사업과 연계하여 토종품종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어서 향후 사업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리대학 맥류유전자원관리기관(책임자 윤성중 교수)은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와 함께 우리지역의 토종품종을 발굴, 변화된 농업 환경에 대한 적응성과 건강에 이로운 품질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해 무주 앉은뱅이 보리 등 토종보리 16종과 앉은뱅이 밀 등 토종 밀 37종 등 모두 53종의 품종을 발굴했으며, 현재 전주캠퍼스에 있는 부속농장 시험포장에서 재배하여 특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대학은 올해에도 추가적으로 발굴한 생강과 들깨 등 80여종의 토종품종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토종품종은 오랜 기간 동안 우리지역의 풍토에서 버텨온 적응성과 이로운 성분이 많은 품질 특성, 조상들의 소박한 식문화 등을 담고 있어 기본적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한다.
특히 지역사회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사업의 취지와도 잘 맞기 때문에 우리대학의 이같은 행보가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 책임을 맡은 윤성중 교수는 “토종품종의 복원과 이용을 통해 농업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역농업의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사업에 대한 기대를 피력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종자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우리 지역 토종품종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재배시험포장 체험활동을 실시한다. 견학은 초등생에서 대학생 단체(10-30명 단위)로만 가능하며, 종자생명산업인력양성사업단(063-219-5336)에 신청하면 된다.
전북지역의 풍토에 적응하며 재배돼 온 토종 보리와 밀 품종.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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